지난 주간에 저는 여러 성도님들로부터
새벽기도회 때 전했던 말씀에 대하여 감사의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민수기 9장에는 광야에서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의 원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치며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고
 또 모세를 통하여 이르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여호와의 직임을 지켰더라.”(23절)
오로지 여호와의 명령이 기준입니다. 성막 위에 구름이 떠오르면 떠나고 머물러 있으면 멈춰야 합니다.
성도의 삶은 단순합니다. ‘가라면 가고 멈추라면 멈추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가요? 너무 많은 생각을 합니다.
‘돈이 없어서 어떡해? 그 사람이 나를 미워하면 어떡해? 남에게 배신당하면 어떡해?
실패하면 어떡하지? 내가 죽으면 내 자녀는 어떡하지?’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말고 한 가지만 생각하라고 하십니다.
구름이 떠오르면 움직이라. ‘성도는 언제나 순종할 준비만 하면 됩니다.’
예수님도 산상수훈에서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말고 한 가지만 생각하라고 하십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올 여름성경학교 주제곡이 ‘위 아 가디언즈(We are Guardians)’입니다.
가사 중에 “중요한 건 주님을 향한 나의 꺾이지 않는 마음”이란 소절이 나옵니다.
 ‘중꺽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가 흥겨운 리듬과 신나는 댄스에 드러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 나라를 지켜가자는 단순한 삶의 메시지입니다.  

“간결은 자신감이다. 장황은 두려움이다(Brevity is confidence. Length is fear)”라는 말이 있습니다(신성욱, 위클리굿뉴스에서 재인용).
말도 삶도 간결하고 단순하게 사는 것이 생명입니다.